ECCUS

데이터는 디지털 형태일지라도, 놀랍게도 물리적인 공간을 차지합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8,000개 이상의 데이터 센터가 있으며, 이 중 약 600개는 하이퍼스케일로 10,000에서 100,000 평방 피트의 부지를 차지합니다. 이러한 대형 데이터 센터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는 정치적인 반발을 초래하고 있으며, 값진 토지를 보다 유용하고 지속 가능한 용도로 활용하기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스위스 연방 공간 계획법(SPA) 및 네덜란드 국가 공간 전략과 같은 유럽 전역의 정책은 새로운 건축 구역에 대한 엄격한 조건을 부과하여 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스위스 디자인 및 건설 계약업체 ECCUS의 설립자 겸 CEO인 앤드루 부르제(Andrew Bourget) 씨는 제조 공장의 확장 또는 장비 보관 및 물류 부지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많은 회사들이 규모를 확장하면서 제한된 공간 문제에 직면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부르제 씨의 지하 ECO-Caverne™ 솔루션이 이 문제의 해답이 될 수 있습니다.

부르제 씨는 “취리히 지역의 대규모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에 대한 기사를 읽고 ECCUS를 설립했다.”라며, “필요한 토지 면적은 엄청나게 컸지만, 일자리 창출은 거의 없었습니다. 토지 부족은 가격 상승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이제 일반 대중들도 토지를 낭비할 수 없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30년 이상의 지하 산업 경험을 바탕으로, 지상 솔루션에 견줄 만한 비용 면에서 경쟁력 있는 지하 스토리지 대안을 제공하고자 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CO-Caverne™은 기술, 에너지, 제약, 제조 및 물류 산업을 대상으로 하는 지하 저장 시설입니다. 지하 저장 시설은 세 가지 표준 크기로 제공되며, 다양한 지반 조건에 적합한 기존 시설 아래에도 시공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세 가지 설계 기준에 따라 ECO-Caverne™을 설계했습니다.”고 말한 부르제 씨는 “지상에서 보이지 않아야 하고, 지상의 특성을 변화시키지 않아 건축 제약이 없어야 하며, 비용 및 에너지 효율적이어야 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지속가능성은 ECO-Caverne™의 핵심입니다. ECCUS는 지표 면적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했을 뿐만 아니라 저장 장치 내부의 열 에너지를 분배하고 이를 지상의 건물에서 활용할 수 있는 통합 열 관리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산업 시설의 에너지 요구를 줄이고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ECCUS의 엔지니어인 베누아 쿠신(Benoit Cousin) 씨는 “단열재 역할을 하는 지표면의 열 에너지를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으로 전환” 하고자 하며, “지반을 저장 매체로 활용하여 계절별 수요 변동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ECO-Caverne™의 실현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자동화와 로봇화된 산업 생산 방식은 지하 인프라의 광범위한 채택을 보장하는 핵심 기반 기술입니다. 또한 데이터 센터와 전력망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과 같이 상시 인원이 필요하지 않은 새로운 산업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지하 공간의 가치를 활용하는 것은 미래형 디지털 및 에너지 자립을 위해 필수적입니다.”라고 부르제 씨는 말합니다.

ECCUS 팀은 클라우드 기반 3DEXPERIENCE 플랫폼을 사용하여 ECO-Caverne™을 현실로 만들고 있습니다. Bourget이 비즈니스 운영에 사용할 기술을 선택할 때, 그는 강력한 설계, 지질학 모델링, 시뮬레이션 및 협업 기능을 제공하는 확장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이 필요했습니다. 그는 다른 프로젝트에서 먼저 3DEXPERIENCE 플랫폼의 잠재력을 테스트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ECCUS를 위해 3DEXPERIENCE 플랫폼을 선택하기 전에 저는 CERN의 미래 원형 가속기 (FCC) 연구를 위한 개념 검증을 수행했습니다. 40x40 km의 상세 모델을 설정하고, 두 개의 국가 조사 좌표 시스템을 사용하여 제네바 분지의 3D 모델을 통합하는 과정에서 플랫폼의 강력함을 입증했습니다. 우리는 지질과 토목 구조물 간의 상호작용을 관리하면서 신속하게 지하 구조물을 설계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2D 도면을 3D 모델에 내장하여 정렬 옵션이 변화함에 따라 도면을 동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전체 생애 주기를 관리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부르제 씨는 말했습니다.

플랫폼의 클라우드 배포는 또한 초기 비용 없이 엔터프라이즈급 기술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스타트업에 적합했습니다.

“클라우드는 당연한 선택이었습니다. 이는 서버와 로컬 네트워크를 관리하기 위한 모든 보안, IP 보호 및 백업 관리를 포함하여 IT 인프라나 서비스를 필요로 하지 않음을 의미합니다. 우리 비즈니스는 대규모 확장이 가능한 구조이기 때문에 향후에 시스템을 변경할 필요없이 직원이 3명이든 250명이든 모두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했습니다.”라고 부르제 씨는 말합니다.

부르제 씨와 ECCUS 팀의 나머지 구성원들이 3DEXPERIENCE 플랫폼에 익숙해지면서 작업 시간을 예상보다 단축하고 새로운 건설 환경을 빠르게 모델링하여 설치 타당성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EECCUS는 CATIA Civil Engineering과 GEOVIA Geology Modeler를 사용하여 지형 및 GIS 데이터를 포함한 고객 사이트의 모델을 생성합니다.

“CO-Caverne™에 적합한 지하 조건인지 확인하기 위해 예를 들어 지반 깊이가 충분하고 자갈이 깔려있지 않은 등을 확인한 후, 공식 사이트에서 지형 모델과 정사 사진을 다운로드하고 모든 지하 유틸리티의 배치를 요청합니다. 그 후 CATIA로 사이트 모델을 생성하고 GEOVIA Geology Modeler를 사용하여 ECO-Caverne™을 배치할 위치를 결정하고 정렬 연구를 수행합니다. 몇 시간 내로 고객 사이트에 ECO-Caverne™의 전체 개발 수준(LOD200)의 완전한 설계가 완료됩니다.”라고 부르제 씨는 설명합니다.

이 과정은 시간을 절약할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잠재적인 사업 기회를 확보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이 모델은 잠재 고객과의 논의에서 매우 유용하며, 기존의 대체 툴보다 낮은 비용으로 많은 고객에게 접근할 수 있게 해줍니다. 또한, 건물 정보 모델링(BIM) LOD 업계 표준에 따라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세부 정보를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라고 부르제 씨는 덧붙였습니다.

클라우드 기반의 3DEXPERIENCE 플랫폼은 온라인으로 액세스할 수 있는 단일 환경 내에서 모든 데이터를 관리하여 매우 유용하다는 것이 입증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ECCUS는 각 인프라 프로젝트에서 여러 이해관계자를 모아 협력을 촉진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이해관계자가 도면과 모델에 주석을 달 수 있으며, 이 모든 것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됩니다. 예를 들어, 데이터 센터에 있는 우리 전문 파트너와 협력하여 데이터 센터에 맞게 설계를 변경하였습니다. 또한 우리는 전기 설계 검증 회사와도 협력하고 있습니다. 모든 독립적인 전기 엔지니어와 파트너는 클라우드를 통해 작업과 관련 문서에 직접 접근할 수 있습니다.”라고 쿠즈는 말했습니다.

ENOVIA의 강력한 문서 관리 및 프로젝트 기능을 통해 ECCUS는 기술 모델과 문서 뿐만 아니라 재무, 상업 및 행정 문서의 수명 주기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쉽고 빠르게 관련된 모든 참조 정보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하나의 인보이스는 지급 은행, 관련 비용 센터 및 공급업체, 프로젝트의 계층 구조등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라고 부르제 씨는 설명합니다.

ECCUS는 또한 ENOVIA를 사용하여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추적합니다.

“우리는 이 툴을 사용하여 매주 프로젝트 검토 회의를 하고 회의 중에 관련 내용을 바로 업데이트합니다. 이 도구는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쉽게 파악하게 해주고, 현재 누가 어떤 업무를 하고 있는지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보여주어 전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이슈들을 상기시켜주는 유용한 가이드라인 역할을 합니다.”라고 그는 덧붙였습니다.

3DEXPERIENCE 플랫폼의 SIMULIA 시뮬레이션 기능은 ECO-Caverne™의 열적 특성을 모델링하고 난방, 환기, 공조 및 전기 시스템 요구 사항을 정의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설계 과정에서 열적 수치 해석 도구를 사용하여 에너지 요구 사항을 줄이고 ECO-Caverne™의 온도와 습도를 적절하게 조절합니다.”라고 쿠진씨는 말했습니다. “우리는 현재 SIMULIA를 사용하여 환풍기 배치 위치를 결정하고 공기 흐름 요구 사항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한 ECCUS는 3DEXPERIENCE 플랫폼을 사용하여 모든 열을 관리하고, 이를 저장하여 지표면에서 사용자에게 에너지원으로 분배할 것입니다.

“동일한 플랫폼에서 열 관리 시스템을 모델링하고 시뮬레이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각 ECO-Caverne™에 대한 모든 인사이트를 활용하여 지하 암반과의 열 교환을 모니터링하고 수집한 에너지의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라고 그는 덧붙였습니다.

궁극적으로 ECCUS는 유지보수 및 전체 수명 주기 관리를 위해 3DEXPERIENCE 플랫폼에 ECO-Cavernes 버추얼 트윈을 생성할 예정입니다.

“ECO-Caverne™은 100년 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플랫폼을 사용하여 각 제품을 추적하고 전체 포트폴리오에 걸쳐 예측 유지보수를 수행할 것입니다. 특정 구성 요소가 고장으로 인해 업데이트될 경우, 다른 ECO-Cavernes™에서 해당 구성 요소를 추적하고 교체할 수 있습니다.”라고 부르제 씨는 설명합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부르제 씨는 CATIA 챔피언으로 인정받았으며 다쏘시스템 솔루션 홍보대사로서 공과대학 및 학계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CATIA 챔피언 프로그램에 초대를 받았으며, 커뮤니티에서 특정 기능에 대한 훌륭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모든 성숙한 소프트웨어와 마찬가지로 주어진 작업을 수행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요령은 바로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을 아는 것입니다.”라고 부르제 씨는 덧붙였습니다.

부르제 씨와 ECCUS 팀은 또한 클라우드 기반의 3DEXPERIENCE 플랫폼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학생들이 실무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이는 새로운 인재를 확보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채용은 모든 스타트업에게 가장 어려운 문제 중 하나입니다. “우리의 주요 과제는 BIM이 토목 엔지니어링 커뮤니티에서 비교적 생소한 개념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대학교 및 고등 교육 기관이 다쏘시스템 툴 제품군을 채택하도록 장려하고 있으며, 플랫폼의 기능을 강조하기 위해 경연 대회를 개최하는 등 학생들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학생들이 실제로 경험을 통해 배우기를 바랍니다.”라고 쿠신 씨는 말했습니다.

부르제 씨와 그의 팀은 ECO-Caverne™을 시장에 출시하여 다쏘시스템의 풍부한 전문 지식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IF WE 루프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것으로 입증되었습니다. 이 루프를 통해 다쏘시스템 전문가와 직접 연결되고 중간 매개자 없이도 논의 사항을 추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것은 다쏘의 R&D에 매우 유용한데, 그 이유는 우리가 사용하는 도구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우리의 사용 사례를 통해 확실한 이해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다음 릴리스에서 새로운 기능과 업그레이드의 이점을 누릴 수 있습니다.”라고 부르제 씨는 설명했습니다.

앞으로 부르제 씨는3DEXPERIENCE 플랫폼의 잠재력과 이 플랫폼을 통한 업계의 방향 개선 등과 관련된 변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하 구조물 분야는 BIM 혁명에서 배제되었으나 다쏘시스템은 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지질학, 토목 공학, 도로, 철도 및 지하철 정렬 기능을 결합하는 도구를 통해 크게 개선되고 있다.”라고 그는 단언합니다. “지하 구조물을 핵심 사업으로 하는 모든 기업은 다쏘시스템이 하는 일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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